이동윤 "팬도 실감형 콘텐츠 제작… 새 변화 기대"[콘텐츠유니버스]

'차세대 K팝, AI가 이끈다' 토크쇼
"아티스트 본뜻 챗봇도 상용화 기대"
  • 등록 2023-11-09 오후 9:13:11

    수정 2023-11-09 오후 9:13:11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 참석해 ‘차세대 K팝, AI가 이끈다’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팬들도 실감형 콘텐츠의 제작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거라 생각합니다.”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는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 토크쇼에서 ‘챗 모션’(ChatMotion) 기술을 통해 누구나 실감형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3D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의 대표 및 공동창업자다. 그는 3차원 복원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어나더타운과 생성형 AI대화형 디지털휴먼 ‘트위닛’(Twinit.ai)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카메라 한대로 인체의 3D모션을 복원하는 인공지능 기술 ‘챗 모션’을 ‘CES 2023’에 선보이며 주목받았고, 제23회 모바일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VR 스튜디오를 가지 않고 스마트폰 하나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3D 형상과 목소리, 모션까지 구현할 수 있다”며 ‘챗 모션’ 기술의 효용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이 기술을 공연 콘텐츠에 적용해 대중화가 된다면 팬들을 주축으로 콘텐츠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팬들도 실감형 콘텐츠의 제작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콘텐츠 시장의 질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에선 실감형 콘텐츠의 대중화가 이뤄졌고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잰걸음 상태다. 이 대표는 “K팝 3D 콘텐츠뿐 아니라 챗봇 기능을 더해 지금은 아티스트를 본뜬 챗봇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도 미국처럼 상용화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무대에 올라 강연, 토크쇼, 워크숍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이틀째인 10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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