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중심으로 뭉친다

경기도주식회사, 공공배달앱 협의체 구성 추진
27일 기준 전국 16개 공공배달앱 운영사 참여
  • 등록 2021-01-27 오후 3:47:33

    수정 2021-01-27 오후 3:47:3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배달특급’을 중심으로 전국 공공배달앱이 뜻을 모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1일 ㈜원큐(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26일 ㈜더페이(강원 춘천시), ㈜스마트마켓서비스(부산)와 차례로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열린 협약식에서 이석훈 대표이사와 부산 지역 공공배달앱 시범운영사인 ㈜스마트마켓서비스 김세규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경기도주식회사 제공)
해당 지역 공공배달앱 운영사가 뜻을 같이 하면서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진하는 ‘전국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주도하는 협의체 구성은 현재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홍보, 마케팅 공유 등 부분에서 협력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총 16개 사가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의 구성원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경기도주식회사는 상반기 중 발족을 목표로 협의체 정관 마련 등 준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맺은 각 지역 공공배달앱 운영사 관계자들은 단순 배달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으로의 확장 등 발전 방향을 검토하자고 제안하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함께 성장하고 보람찬 일을 만들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공공배달앱의 당위성을 우리 모두가 홍보하고 서로의 버팀목 역할을 하기 위해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며 “모두 힘을 모아 공정한 배달앱 시장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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