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LLM 기반 AI 플랫폼 '메타덱스' 선봬

AWS·스노우플레이크·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
외식메타 인덱스 및 식이정보 플랫폼 등 개발
  • 등록 2024-11-14 오후 2:49:32

    수정 2024-11-14 오후 2:49:4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초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솔루션인 ‘메타덱스(MetaDex)’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식신)
식신은 국내 1위 모바일 식권인 ‘식신e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메타덱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메타덱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노우플레이크, 메가존클라우드와 긴밀한 협력 하에 완성했다.

베이스가 되는 데이터는 식신이 보유한 100만개 이상의 맛집 데이터 및 월간 350만 이용자들의 방문 이용 데이터다. 모바일 식권 결제 데이터가 추가돼 추출 가능한 데이터 종류의 분포를 넓히고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메타덱스는 방대한 데이터 학습 및 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지능화시키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 출시나 기존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식신은 가장 먼저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LLM 기반 AI 대시보드이자 다양한 서비스에 위젯 형태로 삽입할 수 있는 콘텐츠형 서비스인 ‘외식메타 인덱스’를 출시한다. 외식메타 인덱스를 통해 외식 트렌드 캐칭, 메뉴 트렌드, 상황이나 장소에 맞는 테마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정교한 데이터를 통해 많은 사용자 재방문 및 전환 리마케팅용 콘텐츠로 활용하거나 식음료(F&B) 기업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식신은 자사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도 메타덱스를 기반으로 한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사용자 및 계약 식당의 결제데이터 학습 및 분석을 통해 정산, 신규계약, 인증 등에서 본 플랫폼을 활용해 AI 기법을 적용한다. 추가로 모바일 식권 업계 최초로 24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식이 정보 수집 및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오랜 노력 끝에 LLM 기반 AI 플랫폼 솔루션 메타덱스를 출시했다”며 “AI 기술 발전을 통해 고객사와 사용자 모두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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