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덕호 상임위원은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에서 “한국은 계속고용과 근로시간 문제 등 노동시장 개혁과제에 대한 논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에서 김덕호(오른쪽)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 아포스톨로스 지라피스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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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는 70여개국의 사회적 대화기구 대표가 참여해 주요 사안을 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올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다. 김 상임위원은 “최근엔 대통령 공약인 공무원과 교원의 근로시간면제 한도에 대해 노동계와 정부가 합의했다”며 한국의 사회적 대화 성과도 알렸다.
아포스톨로스 지라피스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사무총장은 “한국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아시아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귀감이 될 만한 사회적 대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충분한 대화와 공론화를 통해 일하는 국민들 모두가 공감하는 노동시장 개혁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사노위는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이사국 및 사무부총장국으로서 사회적 대화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지난해엔 총회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 사회적 대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