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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6일 오후 탈북민 모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12개 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했다.
특히 탈북민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기관 간 연계시스템 점검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통일부는 장례 절차와 관련해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을 중심으로 장례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탈북민 단체 및 지자체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사망한 탈북민 모자의 장례절차는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집에서 고춧가루 외에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발견되지 않았고, 자살 정황이나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볼 때 이들 모자가 아사한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