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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1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회에서 “분기별로 이익이 1조원 이상 다 나올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시장 예상이 있겠지만 조금 줄어들 수 있겠지만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신성장사업과 관련해서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 전체적으로 철강은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다들 아시다시피 전세계 철강은 과잉설비 상황에서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신성장부문을 만들고 1차적으로 기존 에너지 저장 소재에 능력 증강 등 투자를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추가적인 해외 투자 및 인수합병(M&A) 계획과 관련 권 회장은 “철강과 관련해서 해외에 추가 투자라던지 M&A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며 “신성장 부문에서는 리튬 광산 등 원료원을 찾아서 투자가 필요하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미국발 통상압박과 관련 현재 철강협회가 제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철강협회장으로서 “지난해 미국의 쿼터 문제가 있었는데 지난해 미국에서 우리가 받은 263만톤(t)을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거의 다 원만하게 소진했다”며 “이런 것을 보면 철강업계가 잘 협력해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창수 동부제철(016380) 사장은 최근 매각 추진과 관련 “매각이 아닌 투자 유치로 봐달라”며 “신규 투자를 받아서 경영정상화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