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021년도 국비로 4조412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조7001억원보다 3411억원(9.2%)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보통교부세는 7572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내년 국비와 보통교부세를 합해 전체 4조7984억원을 확보해 당초 목표액인 4조1900억원을 넘겼다.
시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인천시 재정관리담당관실 자체적으로 매뉴얼을 만들었다”며 “각 부서에 매뉴얼을 배포하고 TF 운영, 분기별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이룬 성과이다”고 말했다.
11월 국회 예산심의 기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등 3개 부처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 인천지역 국회의원,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위원 등 주요 인사를 만나 국비 추가 확보가 필요한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미단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 90억원,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 83억원,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61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20억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10억원 등이 포함됐다.
박남춘 시장은 “300만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게 주요사업을 꼼꼼히 챙겨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