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빅히트, '따상'은 커녕 '하회 마감'

  • 등록 2020-10-15 오후 5:00:00

    수정 2020-10-15 오후 5:00:0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빅히트 ‘따상’은 커녕 ‘하회 마감’


[사진공동취재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따상’으로 증권가에 입성하는 듯했지만, 거래시작 4시간 만에 하한가로 돌아서며 시초가보다 낮은 가격에 장마감했습니다. 빅히트는 이날 오전 9시 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27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은 35만1000원에 거래됐습니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거래시작 4시간 만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빅히트는 시초가보다 4.44%(1만2000원) 하락한 25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故구하라 폭행·협박’ 전 남친 최종범, 징역 1년 확정…‘불법 촬영’은 무죄

가수 고 구하라 씨를 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지난 7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최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고(故) 구하라 씨를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종범(29)씨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습니다. 구 씨 동의 없이 구 씨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는 원심 판단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유지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박정화)는 15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상해·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상고심에서 최 씨에 대한 상해 등 사건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2018년 8월 초순경 교제하던 피해자 구 씨의 주거지 안방 문을 손괴하고 같은 해 9월 13일 피해자와 다투면서 피해자를 상해했으며 피해자와 함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제보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 및 강요했다는 공소사실만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n번방·박사방’에 교사도 있었다…4명 경찰수사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로 경찰에 구속된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이 지난 5월 18일 오후 검찰로 송치되기 전 경북 안동시 안동경찰서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배포한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 사건에 초등학교 교사들도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들의 가입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로부터 제출 받은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교사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충남·강원에서 4명의 교사가 텔레그램 성착취방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가상화폐를 지불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입장해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을 소지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초등학교 교사는 판매자에게 20만원을 주고 아동성착취물을 내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의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성착취물 홈페이지에서 3만원을 내고 성착취물 1100여 건을 내려받았으며, 아산의 고교 교사는 텔레그램에서 공유한 클라우드 주소로 접속해 성착취물을 200여 건을 내려받았습니다.

■서울집값 하락세 접어드나…강남 -0.01% 하락전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0.01%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이은 정부정책(7·10, 8·4)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가 18주 만에 하락전환했습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2주차(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 안정화 대책 및 코로나발(發) 경기 위축 우려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저가나 소형 위주로 상승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연이은 정부정책(7.10, 8.4)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01%)는 위례신도시 소형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강남구(-0.01%)는 일부 재건축 단지나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 하락하며 6월 2주차 상승(0.02%)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초(0.00%)와 강동구(0.00%)는 보합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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