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서울의 어디를 봐야하나, ‘2030년 서울 부동산 플랜’

  • 등록 2019-04-24 오후 6:15:15

    수정 2019-04-24 오후 6:15:15

-저자 : 황태연 / (주)더리치에셋 대표, (주)밸류자산관리 이사

[이데일리TV 이선미PD] 앞으로 10년, 즉 2030년까지 서울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본 방향과 원칙을 제시한 책이 출판되었다.



서울 부동산이 상승장만 지속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 매매의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2030년 부동산 플랜을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 서울 5개 권역의 10년 방향을 읽고, 교통·환경·상권의 가치에 눈을 떠야 한다. 서울은 이제 균등 발전이다. 책의 시작은 여기부터이다.

2030년을 겨냥한 서울 부동산 플랜

서울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새로운 도시계획을 마련해 왔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을 균등하게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정책 방향이다.

서울 전역을 ▲동남권(잠실ㆍ강남 일대) ▲동북권(창동ㆍ상계ㆍ청량리ㆍ왕십리) ▲서남권(영등포ㆍ여의도ㆍ가산ㆍ마곡) ▲서북권(상암ㆍ수색) ▲도심권으로 분류해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들 권역을 더 세분화해 무려 116개 지역생활권으로 구분했다. 동 단위로 세부 개발 계획을 짠 것은 서울시의 도시계획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서울의 2030년 도시계획에서 저자는 새로 지정되는 서울시의 상업지역 확대에 주목한다. 이 방향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지역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서울시 생활권 계획에 따른 개별 부동산 투자 영역의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바로 향후 10년 서울시의 정책 방향이 ‘서울의 균등 발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은 600여 년 동안 한 나라의 수도였던 만큼 역사와 문화가 오래된 도시이다. 부동산의 관점에서 보아도 아주 오래된 건물과 시설들이 많다. 특히 한양 도성에 포진했던 강북 지역은 노후 된 건물이 많다. 반면 새롭게 정비된 강남 지역은 새롭게 건설하고 꾸미다 보니 기반 시설이 좋다. 이런 현실에서 서울의 균등한 발전은 낙후된 지역부터 정비를 해나갈 수밖에 없고, 당연히 2030년을 겨냥하는 서울 부동산 플랜은 새로 구상해야만 한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서울 부동산의 미래 키워드를 잡아보았다. 서울시 도시계획의 미래, 부동산 핵심 입지, 상상으로 본 10년 후 주거문화를 살펴보았다. 또한 서울을 관통하는 도시철도와 숲세권, 학세권, 태마상권의 거시적인 흐름을 진단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2030 서울 5개 생활권을 집중 해부했다. 특히 다른 곳에서 다루지 않는 교통과 개발, 환경, 상권이라는 핵심 테마를 잡아 테마별 특징을 묶는 방법으로 지역 투자처를 제공했다. 낙후시설의 재정비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도심권, 서울시의 정책이 집중되는 지역인 동북권, 많은 개발 포인트가 눈에 띄는 지역인 서남권, 서울 핵심 지역과의 연계성이 관건인 서북권, 대한민국 부동산의 리딩 지역인 동남권 등, 5개 권역이 가지는 특징과 정책 방향, 부동산 가치를 제시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서울 부동산 투자의 상품별 소핑 리스트를 제공했다. 서울의 대표상품 아파트 투자, 신축을 주목할 다세대 빌라·연립 투자, 수익형 임대사업의 대표 오피스텔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 상품에 관한 정보를 제시했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2030 서울 부동산 플랜을 강화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진행되는 도시철도 노선, 도로 개설 및 확장, 새로 발표되는 신도시 3기의 택지지구 등을 소개하였다. 서울의 미래는 서울뿐만 아니라 그 외곽지역의 교통노선이나 택지지구 등과 같이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서울의 주거문화 방향, 그리고 투자에 대해 조그마한 힌트라도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은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서울의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판단하는 데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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