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진공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는 지난 19~20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77.86대 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2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공모 배정 물량 16만주에 대해 2845만7460주의 청약신청이 몰린 것이다. 회사는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4년 설립한 티로보틱스는 국내 유일의 진공 로못 전문기업이다. 지난 10월 로보월드 2018을 통해 자율주행 이송로봇과 의료재활 로봇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세계 1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와의 전략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기술개발을 통해 해외 특허 8개를 포함한 35개의 특허를 등록하며 중대형 진공로봇 제작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