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철저한 리스크관리 하에 투자은행(IB), 중계(Trading), 고유자산 투자(PI)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해외주식과 연금자산 증대에 집중해 자산관리(WM)와 디지털의 고객기반을 확대했다”며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을 선언했고, 업계 ESG 경영을 선도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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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회장은 “그동안 글로벌 사업과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며, 연금 자산을 증대하는 G. I. D. P.(Global. Investment. Digital. Pension) 전략을 잘 수행해 자기자본 10조원를 돌파한 국내 유일의 증권사로 성장했다”며 “이제 국내 최고의 초대형IB를 넘어 글로벌 톱티어 IB로 한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실 있는 성장 전략으로 양적·질적 초격차를 달성하는 ‘G. I. D. P 2.0’라고 제시했다. 최 회장은 “우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제고해 ‘질적(Quality)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부문은 현재 하고있는 비즈니스에서 자본과 비용, 인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고객,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이다. 그는 “올해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고 경제성장이 둔화할 전망”이라며 “지금부터는 누가 진짜 능력 있는 투자전문가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투자 역량과 인프라를 동원해 단 한 분의 고객 자산도 방치되지 않도록 고객의 투자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키워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우리가 고객과 함께 성장할 때 진정한 의미의 고객동맹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우리가 고객동맹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면, 더 많은 고객이 우리를 선택하고 지지해 줄 것”이라며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