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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375.2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4.5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우상향하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후 1시 58분에는 138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1380원선 아래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미 대선 투표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약 25시간 동안 이뤄진다. 주별로 투표소 운영시간이 약간씩 다르고, 지역에 따라 시차까지 있기 때문이다.
대선 불확실성에 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10분 기준 103.8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당선 확정까지 실시간 언론 보도와 여론조사 현황에 의해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야간 장에서도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5억35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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