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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영상을 통해 유리병에 가득 담긴 김치를 보이며 “진짜 한국 김치를 샀다”고 자랑했다.
그는 “방금 한국 빵집에서 진짜 한국 김치를 사 왔다”며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직장 동료가 한국에서 5년간 일했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빵집에 돈 들고 가서 ‘김치 주세요’라고 말하라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빵집에 들어가니 영어를 못하는 한국 아주머니 4분이 있었다. 김치를 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들이 웃으며 13달러라고 했다. 아주머니 말을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그 순간이 재밌었다”며 “번역기에 ‘한국 친구가 김치 먹으러 여기로 오라고 했어요’를 써서 보여줬더니 웃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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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밥 위에 자른 김치와 망고, 용과,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올려 먹으며 “상점에서 산 것 보다 훨씬 맛있다”고 감탄했다.
미국에 거주한다는 한 네티즌은 “이웃집 백인이 옆 동네 빵집에 한국이 만든 진짜 김치를 판다고 해서 가봤더니 정말 팔고 있더라”며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김치는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매운맛을 줄이고 동물성 재료인 액젓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일반 마트에서 판매되는 김치는 한국에서 담근 김치와 맛이 조금 다르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진짜 한국식 김치를 먹고 싶은 이들은 이처럼 직거래를 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