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이익은 166억1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9.1% 늘었다. 특히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473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43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하이투자증권의 핵심 수익원인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성장세 지속과 상품운용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진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표적인 부동산 PF거래로는 ‘부산 BIFC 2단계 담보대출(사업규모 1150억)’,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담보대출(사업규모 550억)’ 등이 있다.
상품운용부문의 두드러진 수익 개선세도 호실적에 한몫했다. 상품운용부문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8% 증가한 167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DG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 이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IB·PF 등 기존 강점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흐름이 지속되고 현재 그룹사들과 진행 중인 자산관리(WM)·IB부문의 시너지 사업 실적이 가시화된다면 향후에도 실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