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어닝 쇼크’...3Q 영업익 전년比 34.9%↓

편의점 신규출점으로 이익률 떨어져
"호텔사업 부진 4분기부터 만회할 것"
  • 등록 2017-11-07 오후 5:54:02

    수정 2017-11-07 오후 6:19:57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55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592억5700만원으로 13.7%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97억4200만원으로 37.6%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다. 앞서 9월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GS리테일이 3분기 매출 2조2263억원, 영업이익 736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늘지만 영업이익은 13.7%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러가 이날 공개된 GS리테일 실적을 보면 전망치보다 매출은 늘고 영업이익은 더 추락했다. 편의점부문에서 담배 매출이 줄었고 날씨의 영향을 받아 기존점의 성장률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또 편의점 신규 출점에 따른 임차료와 감가상각비, 판촉비 등의 증가로 이익률이 떨어져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매출은 1조7294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증가하며 올해 누적매출은 4조12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9억원으로 1년전보다 4.5% 감소했다.

이외 파르나스호텔도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영향으로 편의점 사업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호텔부문 매출은 60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주 연구원은 “비편의점부문에서 파르나스타워가 4분기부터 GS리테일의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사드보복 영향으로 코엑스 호텔에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4분기부터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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