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015년 단체교섭 조인식..노사 갈등 종지부

  • 등록 2016-02-25 오후 5:56:26

    수정 2016-02-25 오후 5:56:26

이한섭(왼쪽) 금호타이어 사장과 허용대(오른쪽) 노동조합 대표지회장이 25일 조인식에서 약정서를 교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9개월간 이어진 금호타이어(073240)의 노사 갈등이 25일 종지부를 찍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후 광주공장에서 ‘2015년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과 허용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를 비롯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한섭 사장은 “단체교섭 타결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애를 써준 노사 교섭위원와 사원들에게 감사한다”며 “힘든 과정을 거쳐 이번 합의안을 만들어낸 만큼 경영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노사 모두 합의안을 성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용대 대표지회장은 “오랫동안 교섭을 위해 모두 고생하셨다”며 “사원들의 희망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사간의 충분한 대화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의 2015년 단체교섭은 지난해 5월 27일 상견례를 이후 조인식까지 약 9개월(총 275일)이 걸렸다. 역대 최장기간이다. 노사가 이번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면서 경영 위기 극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단체교섭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인상 정액 1186원+ 정률 2.76% (평균 4.6%) △임금피크제 2016년 말부터 시행 △일시금 300만원 지급 △노사공동선언문 및 노사공동실천합의서 체결 등이다.

▶ 관련기사 ◀
☞ 금호타이어 노사, 작년 임단협 최종 타결..9개월간 진통 끝
☞ 금호타이어, 장하나 LPGA 우승 기념 이벤트
☞ 한국타이어, 소외계층 문화체험에 버스 지원
☞ 한국타이어, 사내 아이디어 제안 제도 강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