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일부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인터넷, 모바일 앱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일부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
대상 상품은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대출(PPL),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기업체임직원집단대출, 우리 드림카대출, 우리 스페셜론(갈아타기 포함),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WON플러스 직장인대출, 씨티대환 신용대출(갈아타기), 참군인 우대대출, WON EASY 생활비대출, 신용대출 추천 서비스(갈아타기 포함) 등 12종이다.
다만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햇살론뱅크 등 비대면 서민금융 대출 상품은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대내외 상황에 따라 시행 기간은 조기 종료 및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5일부터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의 우대 금리를 1.0∼1.9%포인트(p) 축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