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금앙상블 셋닮이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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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해금앙상블 셋닮(김현희·이승희·김혜빈)이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감미롭게 물들였다.
셋닮은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어워즈 앤드 갈라’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쳤다. 셋닮은 지난해 6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선보인 공연 ‘세 번째 이야기’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상 및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셋닮은 첫 앨범 ‘해금앙상블 셋닮 Vol.1-셋을담다’의 해금산조합주곡 ‘해금’(解禁) 무대를 펼쳤다. ‘해금’은 기존 산조의 연주 방식을 벗어나 새롭게 가락을 풀어가는 데 의미를 둔 곡이다. 셋닮의 세 연주자들은 최고의 앙상블과 해금의 다양한 음색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이날 축하 공연에는 그룹 트렌드지, 소리꾼 김준수, 그룹 뉴진스, 그룹 NCT 도영이 참여해 뜻깊은 자리를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