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역 해양수산 산업 활성화 위해 힘 모은다

21일 해수부·부울경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
해양수산 창업지원 시스템 구축…금융 지원도
  • 등록 2018-11-21 오후 5:29:20

    수정 2018-11-21 오후 5:29:20

김지완(오른쪽 첫번째) BNK금융그룹 회장이 21일 오후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제1차 권역별 해양수산 정책협의회’에서 해양수산 및 연관 산업 육성과 부·울·경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수부-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와 공동으로 ‘해양수산 산업 투자·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송철호(오른쪽 두번째) 울산시장, 김영춘(오른쪽 세번째) 해수부 장관, 오거돈(오른쪽 네번째)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지주)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BNK금융그룹은 21일 오후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제1차 권역별 해양수산 정책협의회’에서 해수부·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와 공동으로 ‘해양수산 산업 투자·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은 유관기관 간의 상호 협력으로 제도 및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해양수산 및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부·울·경의 지역 경제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해수부는 해양수산 창업지원 시스템 구축, 해양수산펀드 활성화 등 해양수산 산업을 위한 제도 마련 및 운영을, 부·울·경 지자체는 지역 해양수산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 창업 컨설팅 등 행정적 지원을 각각 실시한다.

BNK금융은 해양수산 산업 창업·투자 상품 마련, 해양수산 펀드 조성 등의 지역 해양수산 기업들에 대한 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엇보다도 부·울·경 지역의 해양금융 본격화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지역금융그룹이 함께 모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지역기업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 BNK금융그룹은 해양수산 관련 투자 플랫폼 마련, 고부가가치 수산업 지원을 위한 참치펀드 조성 등 선박금융 및 해양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제1차 권역별 해양수산 정책협의회’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지역 해양수산 산업을 위해 중점 추진할 정책을 논의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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