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사진) CJ그룹 회장이 주니어 사원들 앞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획기적 성장을 통해 사업보국과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 회장은 지난 7일 저녁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온리원 캠프’(ONLYONE CAMP)에 참석해 “기업이 성장해야 인재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해왔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이재현님과의 대화’에서 사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며, 그룹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리원 캠프는 CJ그룹 공채 입사 후 2~3년차 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3박 4일간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룹 및 각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주니어 사원들이 초심을 다지고 성장을 향해 나아갈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도록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다 2014년을 끝으로 3년 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9월부터 다시 열리고 있다.
실제 이날 이 회장은 인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선대 회장님의 인재 제일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인재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CJ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초격차 역량을 갖춘 ‘반듯한 하고잡이’가 돼 글로벌 영토 확장을 하고 있는 CJ와 함께 성장해 세계 1등의 꿈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선대회장님이 강조하셨던 ‘겸허’를 늘 마음에 두고 아직 부족하다 생각하며 늘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며 “자신의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고 배우는 자세로 노력한다면 무엇이든지 이뤄낼 수 있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