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강한 실적에도 ‘실망’…개장 전 9%↓

  • 등록 2024-05-09 오후 9:42:27

    수정 2024-05-09 오후 9:42:27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에어비앤비(ABNB)는 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주당 41센트의 순이익을 발표해, 예상치 24센트를 훌쩍 웃돌았다. 매출은 21억 4천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0억 6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기준 EBITDA는 4억 2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회사는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앱 다운로드수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2분기 매출은 26억 8천~27억 4천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LSEG 전망치는 27억 5천만달러였다.

에어비앤비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강력한 여행 수요’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나 이번 여름에는 파리 올림픽 등의 행사 등으로 더욱 강력한 여름 성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서 9.3% 하락해 14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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