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시장 9% 성장…삼성 1위·화웨이 7위”

트렌드포스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 13.6억대”
삼성·애플 1·2위…美 제재에 화웨이는 3→7위
올해 5G폰 5억대 생산 전망 …전체 스마트폰 중 37%
  • 등록 2021-01-06 오후 5:39:57

    수정 2021-01-06 오후 5:39:5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9%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겠지만 시장 규모는 2019년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연도별 스마트폰 생산량 추이. 지난해와 올해는 예상치. (자료= 트렌드포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연간 생산량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3억60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대비 성장률만 놓고 보면 큰 폭의 상승세지만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대비 11% 감소한 12억5000만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지난해 주요 제조사별 생산량은 삼성전자(005930)가 2억6300만대로 1위를 지켰으며, 애플(1억9900만대), 중국 화웨이(1억7000만대), 샤오미(1억4600만대), 오포(1억4400만대), 비보(1억1000만대), 트랜션(5500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2억6700만대, 2억2900만대를 생산해 1위, 2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웨이는 7위로 밀려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제재 강화로 최근 중저가 브랜드인 ‘아너’를 매각한데다, 스마트폰 생산과 판매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샤오미·오포·비보 등 다른 중국 업체들은 한 계단씩 순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와 내년 주요 업체별 스마트폰 생산량과 5G 스마트폰 점유율 예상치. (자료= 트렌드포스)


올해 5G 스마트폰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2억4000만대로 전체 시장의 19% 수준이었던 5G 스마트폰 생산량은 올해 5억대로 증가하며 비중이 3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는 애플(35%), 오포(14%), 삼성전자(13%), 비보(13%), 샤오미(11%), 화웨이(8%) 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올해도 코로나19가 여전히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생산량 전망치의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코로나19 외에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들의 공급 부족 등이 스마트폰 생산량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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