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에는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다.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품목이 안정적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도 상반기 매출 합계 약 2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5% 성장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국내시장 점유율 32%(1분기 기준, 아이큐비아)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약 2%p 성장했고,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각각 점유율 27%, 30%를 달성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p, 4%p 늘어났다.
이달 출시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도네리온패취는 일 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피부에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했다.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제형을 갖춘 제품이어서 회사측은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