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獨스포츠 박람회 'ISPO' 11개 부문 수상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블랙야크는 지난 24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스포츠박람회 ‘뮌헨 ISPO 2016’ 어워드에서 11관왕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랙야크는 글로벌 부문 황금상 4개를 포함해, 제품상 2개, 아시아 부문 황금상 4개, 제품상 1개 등을 수상했다. 단일 브랜드가 11개 부문을 수상한 것은 1970년 시작해 세계 최대 규모 스포츠박람회로 성장한 ISPO 역사상 처음이다.

수상제품은 고기능 알파인라인인 ‘유럽 컬렉션’,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스마트웨어인 ‘야크온 H’이다. 10개 부문의 상을 수상한 유럽 컬렉션은 지난 3년간 유럽과 히말라야에서 필드테스트를 거쳐 출시된 라인이다. 글로벌 부문 황금상을 수상한 ‘이머전시 재킷’은 블랙야크 유럽 컬렉션 중에서도 기능성을 극대화한 ‘PALI’ 라인 제품이다.

블랙야크는 유럽 컬렉션을 올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 등 영업망이 확보된 유럽 7개국, 아시아 및 북미 지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유럽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본사 직원들과 유럽 현지팀에 공을 돌리고 싶다”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의 가능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아웃도어 양대 산맥인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