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올해 수소사업 확대…LNG 벙커링·냉열 등 신사업 추진”

채희봉 사장 신년사 “적극적 M&A 통한 미래 성장 발판 마련”
‘수소사업본부’ 설치, 사업 비전·전략 마련…해외 GTP 확대
‘KOGAS비전 2030’…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전담 조직도
  • 등록 2021-01-04 오후 4:00:42

    수정 2021-01-04 오후 5:12:41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와 함께 LNG 벙커링·냉열 등 에너지 신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채희봉(사진)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미래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2021년에는 친환경 에너지 중심 글로벌 시장 트렌드 재편, 장기 저유가와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 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 선언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미래 핵심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사장은 지난해 천연가스 공급망 확충과 개별요금제 성공적 안착, 수소·LNG 벙커링 등 신사업 추진,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 상생협력·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채 사장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 △LNG 벙커링·냉열 등 에너지 신사업 본격 추진 △2045년 Net Zero(탄소 중립) 기업 달성 △디지털 중심의 일하는 방식 전환 및 조직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올해 추진할 5가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채 사장은 “이러한 계획들을 망라한 ‘KOGAS 비전 2030’을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수소사업 비전·전략 마련 및 수소사업본부 설치를 시작으로 경제적인 수소 생산·공급, 수소·LNG 융복합충전소 구축 등 B2C 중심 LNG 신사업 확대,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 수소연료전지 사업 투자, 수소 핵심기술(수전해·액화) 개발 및 과감한 M&A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LNG 벙커링·냉열 사업과 해외 GTP(Gas to Power Project) 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신규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정책에 대응해 2045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기업이 되도록 친환경 지속가능 경영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워크 확산과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발맞춰 ‘KOGAS형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 등을 활발하게 시행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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