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임태경(왼쪽)과 최정원(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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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임태경과 최정원이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 기념 레드크로스갈라 행사에 홍보대사로서 무대에 오른다.
레드크로스갈라는 창립 110주년이던 2015년부터 시작한 대한적십자사의 대표 모금행사이며 오는 3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의 홍보대사인 뮤지컬 황태자라 불리는 임태경과 뮤지컬 1세대 디바 최정원의 갈라 콘서트와 자선경매 등을 진행한다. 자선 경매 행사로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자문위원회 명예위원장인 김숙희 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여성봉사자문위원 김영식 위원, 화가 곽수현, 찰스장 작가 작품과 아제르바이잔 대사 부인이 기부한 그림과 도자기 등이 출품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슬로건으로 이른둥이와 국내체류난민 지원을 위한 10억원 모금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령화 저출산문제에 선도적 대응을 위해 이른둥이 가정과 국내 이주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출생아 10명 중 1명은 이른둥이로 생후 1~2년 집중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레드크로스갈라 행사는 매년 20여개국의 대사들과 국내 사회지도층 450여명이 참여한다. 2015년 첫해 7억 6000여만원, 2016년 2번째 해는 13억 2000여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