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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서구의 이미지를 ‘회색도시’에서 ‘깨끗한 도시’로 바꾸며 주목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2018년 7월 취임한 뒤 친환경 정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했다. 우선 클린도시과를 신설해 환경개선을 주도했고 환경안전국을 만들어 정책추진 콘트롤타워로 세웠다.
이어 2019년 초부터 대기질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해 1년간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방지시설 59개를 교체했다. 지난해는 102개 노후시설 교체를 지원했다.
2019년 말부터는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24시간 악취민원 접수·현장 감시,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모니터링, 악취물질 분석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구 악취민원은 2018년 1842건에서 2019년 1408건으로 줄었고 지난해 986건으로 급감했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43㎍/㎥에서 지난해 3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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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서구는 생활쓰레기 배출실명제를 통해 무단투기를 줄이고 쓰레기 감량을 추진했다. 재활용품 수거도 확대해 자원순환 비율을 높였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사업장의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확대, 드론기술을 활용한 대기환경감시 선진화, 악취 줄이기 민·관협업 등을 추진해 깨끗한 환경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대기질 개선, 자원순환, 하천 정비를 지속적으로 벌여 서구를 국제환경도시로 만들겠다”며 “주민이 요구하는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