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서구,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 확대 시행

  • 등록 2016-02-18 오후 7:10:01

    수정 2016-02-18 오후 7:10:01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강서구는 지난 해 7월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을 2월부터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해 화곡동 지역에서 시범 실시한 결과 재활용품 수거율이 높아지고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 및 거리 미관 향상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네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규모 유통업체의 일회용 비닐 봉투를 아파트 단지와 달리 재활용품 수거함이 없는 다세대 주택가의 재활용 봉투로 활용하는 것이다.

업체의 경우 물건을 팔 때 손님들이 꺼리는 비닐봉투의 유상판매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이를 감시하는 일명 ‘봉파라치’의 눈에서 자유로워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구는 전했다. 현행법상 매장면적이 33㎡ 이상인 경우에는 1회용 비닐봉투를 유상판매 하도록 하고 있다.

재활용품 전용봉투는 유통업체의 신청을 받아 10ℓ와 20ℓ 규격으로 내용물이 보이도록 투명하게 제작되며 제작비는 업체가 부담하고 자사의 로고 또는 명칭 인쇄가 허용된다.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에 참여할 유통업체는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의 ‘올바른 쓰레기 처리(http://cafe.daum.net/garbage-gangseo)’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청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청소자원과(02-2600-40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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