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당 5포인트"…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제도 도입

1포인트=10원 현금처럼 사용 가능
탑승횟수 많을수록 적립률 높아져
  • 등록 2015-12-03 오후 4:34:45

    수정 2015-12-03 오후 4:34:45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새로운 포인트 적립 방식인 ‘리프레시 포인트’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좌석등급과 관계없이 1000원당 5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회원 가입을 하면 100포인트가 적립되며 탑승일 기준 연간 편도 3회 탑승하면 150포인트, 11회 탑승하면 550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포인트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항공권 예매나 부가서비스 신청 시 1포인트를 10원의 가치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데 김포~제주 편도 항공권을 5만원에 예매하려면 5000포인트가 필요한데 적립 포인트가 4000포인트뿐이라면 나머지 1000포인트는 현금 1만원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항공사 마일리지는 가족끼리만 양도할 수 있지만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는 가족이 아니더라도 최대 4명까지 양도 가능하다. 친구와 연인끼리 포인트를 나눠 쓸 수 있게 된 셈이다.

포인트를 원하는 만큼 구매해 선물할 수도 있다. 항공권을 직접 사주는 대신 포인트를 건네도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회원등급별 혜택도 차별화했다. 회원 가입을 하면 실버회원이 되고 3년 간 1만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편도 기준 20회 이상 탑승하면 골드회원이 된다. 골드회원은 포인트 적립률이 120%로 높아진다.

이후 2만5000포인트를 적립하거나 50회 이상 탑승하면 VIP회원이 되고 적립률은 200%로 상향 조정된다. 20kg 무료 추가 위탁수하물 서비스와 수하물 우선 처리, 무료 사전 좌석 지정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리프레시 포인트 도입을 기념해 회원 가입 고객이 내년 1월 15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면 포인트를 10% 추가 적립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는 22일까지 제주항공 페이스북(www.facebook.com/funjejuair)에서 퀴즈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와 김수현 래핑 모형항공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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