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양우내안애 에르바체'아파트 27일 주택홍보관 개관

△‘양우내안애 에르바체’아파트 조감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생활권에서 3.3㎡당 800만원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양우내안애 에르바체’아파트 지역주택조합은 오는 27일 인천시 연수구 동춘1도시개발구역 9블록에 주택홍보관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우내안애 에르바체는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총 596가구(전용면적 72~84㎡) 규모로 시공 예정사는 양우건설이다.

송도국제도시와 불과 1㎞ 거리(도보 약 20분)인 동춘1구역은 지난 3월 말 인천 연수구 고시로 환지계획 인가를 받은 뒤 개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이주와 지장물 철거가 진행 중이며 내년 3월께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설 동춘1구역은 2006년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었다. 그러나 2013년 조합원들의 요청으로 토지주인 동일토건이 사업을 재추진, 도시개발지구로 탈바꿈하게 됐다. 동춘1구역은 앞으로 아파트 총 3080가구와 초등학교, 공원 등이 조성된다.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와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있어 송도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접한 옛 송도대우자동차판매 부지는 부영주택이 대규모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 호재가 될 전망이다.

신규 조합원 가입은 서울·수도권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 또는 전용 85㎡이하 1주택 소유자면 가능하다. 아파트 공급가격은 3.3㎡당 평균 890만원 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주택홍보관은 연수구 동춘동 앵고개로 101번길 34 라마다송도호텔 인근에 문을 연다. (032)833-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