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수익률, 약세 전환…4.8% 앞두고 주춤

  • 등록 2025-01-13 오후 10:11:26

    수정 2025-01-13 오후 10:11:2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주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7%대에 머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7985%까지 오르며 전주 고용지표 강세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었으나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2분 전 거래일 대비 1bp 가량 밀린 4.761%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의 비농업고용 일자리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뒤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급등세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기준금리인하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하며 상대적으로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책적 불확실성도 향후 통화정책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주 공개될 경제 데이터 가운데서는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오는 1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4일 오후 10시30분)에 다음날인 15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5일 오후 10시30분)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선호하는 지표 중 하나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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