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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표 한진칼 대표는 인사말에 “한진그룹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윤리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한진그룹의 윤리 경영 체계와 문화를 통합·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규제 동향, ESG 관련 세부 실무 이슈 및 대응 방안 등 2가지 주제로 각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한진그룹 주요 사업인 항공업과 물류업 관련 내용이 강연의 주를 이뤘다. ESG 관련 세부 실무 이슈로는 탄소 배출량 및 에너지 효율성 등 ESG 공시,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포함한 보안 규제 준수와 위험 관리, 항공기 제조 업체와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부품 및 서비스 공급망 관리, 지속가능한 물류 포장재 이슈 등을 다뤘다.
신승국 센터장은 강연에서 “ESG가 선택이 아닌 당위가 된 것은 기업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해관계자를 향한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할 때, 한진그룹은 규제를 준수하는 차원을 넘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 지속적으로 번창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 경영과 사업 활동에 ‘기업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투명·공정·합리를 바탕으로 한 윤리 경영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