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불신을 드러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 로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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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AFP,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싱크탱크 ‘애틀랙틱카운슬’의 유럽사무소 개소 기념 온라인 토론회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팜과 시노백이 임상시험 결과를 공유하지 않아 백신의 효능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약 중국산 백신이 적합하지 않다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촉진하고, 해당 백신을 도입한 나라들의 상황을 고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는 327만 4608명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수는 7만7952명으로 세계에서 일곱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