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주당 시당에 GTX사업 등 지원건의…국비확보 협력

인천시 8일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협의
박남춘 시장, GTX 사업 등 지원 건의
내년 국비 3조4천억원 확보 협조 요청
  • 등록 2019-04-08 오후 4:54:38

    수정 2019-04-08 오후 4:54:38

박남춘(앞줄 왼쪽에서 2번째) 인천시장이 8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의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정책협의회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윤관석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인천지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 현안사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건설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송도 녹색환경금융 도시 조성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체매립지 조성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건립 △영종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등 14개 사업 추진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 내년 국비를 올해 3조815억원에서 3185억원 늘려 3조40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시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비 사업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인천~안산간 고속도로 건설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등 32개 주요 사업 2038억원의 내년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민선 7기 인천시가 민주당 시당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인천지방국세청 개청 △인천원외재판부 설치 확정 △해양경찰청 송도 재입주 △서해평화도로 예타면제 사업 선정 등을 이룬 성과도 강조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박 시장의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협력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광용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정당별 정책협의회, 중앙부처 방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면담 등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민주당에 이어 다른 정당과의 정책협의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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