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F 2016]KT “VR, 게임 말고도 교육·의료·관광 무궁무진”

  • 등록 2016-11-16 오후 5:49:46

    수정 2016-11-16 오후 5:49:46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16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이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미향 KT 미래사업개발TF 상무가 ‘VR로 여는 KT의 미래성장동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가상현실(VR), 어느 쪽에서 먼저 꽃 필 지 아직 모릅니다”

이미향 KT(030200) 상무는 16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 2016’을 통해 “VR 시장을 현재 게임쪽이 먼저 앞서 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5G(세대) 네트워크 선도 사업자로서 2016년을 VR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 최초의 VR 프로야구 LTE 생중계, VR 콘서트 등 활발한 사업을 펼쳐 왔다.

이 상무는 “안정적인 VR 서비스를 위해서는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대용량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통신사업자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네트워크 보급 속도 세계 1위인 한국이 가장 앞서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게임이 VR쪽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교육, 의료, 관광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많고 다양한 영역에서 VR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봐야 한다”며 “아직 확실히 사업으로 자리 잡은 시장은 아니고 시장을 확인하고 고객을 검증하는 단계이지만 제조사, 강소기업, 플랫폼, 통신사들이 모여서 초기 시장을 선점하면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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