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상’ 이수지 작가 작품 원화로 만난다

예술의전당 ‘내맘쏙:모두의 그림책 전’
이달 27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등록 2022-03-24 오후 5:07:54

    수정 2022-03-24 오후 5:07:5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그의 작품을 전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세계는 알고 우리만 모르고 있었던 ‘K-그림책’의 저력을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내맘쏙:모두의 그림책 전’을 지난해 12월24일부터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이 전시에서 이수지 작가는 ‘그림자 놀이’와 ‘선’ 작품의 원화를 선보이고 있다. 그림자 극장과 양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체험을 통해 그림책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작가의 작품 원화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7일까지다. 전시 입장료는 성인 1만5000원, 유아·어린이·청소년 1만원이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멜론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밖에 입장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그림책 ‘여름이 온다’, ‘선’, ‘그림자놀이’, ‘파도야 놀자’ 등을 쓰고, 그린 이 작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 현장에서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1984년 미츠마사 아노 이후 38년 만의 두 번째 쾌거다. 지난달에는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fiction) 부문 ‘스페셜 멘션’(special mention)에 선정됐고, 2016년엔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로 오른 적이 있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2023년 ‘내맘쏙 : 모두의 그림책전’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예당 측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미술작품인 그림책을 널리 소개함으로써 아이들이 좀 더 이른 시기에 폭넓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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