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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늘 개막합니다. 오프라인 개최는 3년 만인데요. 이에 삼성전자와 통신사들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출격했습니다. 위축된 증시 분위기 속에서 MWC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이혜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모바일과 통신, 디바이스 등의 미래 기술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MWC.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면서 전세계 약 2000개의 기업들이 참여를 예고했습니다.
올해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 주제에 맞춰 삼성전자(005930)와 이동통신 3사도 참여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강조하며, AI(인공지능) 반도체와 암호화폐 기술, 자사 통신 기술을 활용할 도심항공교통(UAM)으로 모객에 나섭니다. KT(030200)는 다양한 AI 로봇 기술을 준비했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확장현실(XR) 콘텐츠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시장 리스크로 MWC에 대해 관심도가 좀 떨어져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삼성에서도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하고 SK텔레콤의 경우 블록체인에 대해 공개하는 것 같고. MWC는 모바일 관련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니까 향후 모바일 기술이 어느 쪽으로 갈 건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수혜주를 선별해야 합니다.)”
국내 기업들이 메타버스, AI, 5G 등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통신네트워크 등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