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택(가운데 왼쪽) 전북은행장이 7일 김광호(가운데 오른쪽)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과 함께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9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행사를 성황리에 실시하고 있다. (사진=전북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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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7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9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행사를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용택 전북은행장, 김광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다문화가정 10가족,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기쁨을 나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생활에 애정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올해 선발된 다문화가정 10가족 총 40명에게는 왕복항공권, 전북은행 100만원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50만원 총 150만원의 여행체재비가 지원됐고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전북은행의 도움으로 고향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117가족 429명,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억9000만원에 달한다.
임용택 행장은 “아직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분들이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다양한 문화강좌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문화가정 다(多)정다(多)감 문화교실’,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JB희망의 공부방’,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多문화체험’ 등의 다문화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