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금 연주자 이승현(사진=문화기획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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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야금 연주자 이승현은 오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정감(情感)-네이처’를 공연한다. 봄날 다채로운 가야금 음악을 깔끔하고 담백한 연주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이승현의 열한 번째 독주회다. 전통음악인 가곡 ‘우조초수대엽’과 ‘태평가’,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한다. 신예 작곡가 이정인의 ‘독일민요 소나무 선율에 의한 18현가야금 변주곡’의 초연 무대도 마련했다. 작곡가 이준호의 ‘바랑·강’은 곽재영의 편곡으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소속 김병오(가곡), 박진희(가곡), 고우석(피리), 박거현(장구), 홍석복(장구)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가야금앙상블 춘호가희도 함께 한다.
이승현은 오랜 시간 꾸준한 활동으로 연주력을 탄탄하게 쌓아왔다. 서울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과 한양대 음악학 박사를 졸업했다. 현재 이화여대 음악대학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예매 및 문의 02-786-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