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사진=와이즈발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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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탭댄스와 비보이가 함께하는 색다른 발레공연이 찾아온다.
와이즈발레단은 오는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이다. 발레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와이즈발레단은 탭댄스와 비보이 등 대중적인 춤과 발레의 조화로 색다른 공연을 준비했다. 한국 리듬탭의 선두주자 김길태가 이끄는 ‘탭꾼 탭댄스컴퍼니’, 비보이 크루 ‘라스트 포 원’이 함께 출연하는 것.
이들은 1막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의 전투장면에서 병정과 생쥐로 변신해 절도 있는 탭댄스와 비보이댄스를 선보인다. 2막에서는 정통 클래식발레를 만날 수 있다. 30여명의 무용수들이 50여벌의 의상을 입고 스페인·아라비아·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춤을 펼친다.
2016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마포문화재단이 공동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