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시가 진행하는 미식 행사에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이 참여한다는 알려지며 예약 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예매 오픈 약 10초 만에 티켓이 매진됐다.
|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 2024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성재 셰프.(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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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8일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행사 예약에 수십만 명이 몰리며 10초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이번 행사의 참여자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예약 오픈과 동시에 45만 명이 동시에 사이트에 접속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다음 달 3일 반포 세빛섬에서 열리는 해당 행사의 참여 비용은 1인당 4만 원으로 예약에 성공한 150명은 한강뷰를 바라보며 4가지 요리로 구성된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일의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모수’를 이끄는 안성재 셰프와 모수 출신의 정영훈(마오·밀스 셰프), 오종일(모수 헤드 셰프), 강승원(트리드 셰프), 배경준(본연 셰프) 셰프가 참여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암표 거래와 불법 양도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 당일 입구에서 예약자 본인 확인을 할 예정이다. 예약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한 시간대에 참석해야 한다.
앞서 서울 한 호텔의 미식행사에 안성재 셰프가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행사 예약이 61초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