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을 위해 외부 전문가, 민간 단체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14일 ‘1015 피해 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카카오를 비롯한 소비자·소상공인 등을 대표하는 단체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소상공인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 학계 대표는 공정 거래-소비자 보호 전문가, 산업계 대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용자·소비자 대표는 ‘한국소비자연맹’이다.
한편 카카오는 연내 개최 예정인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비대위가 조사한 이번 장애 사고 원인과 복구 과정, 재발 방지 대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비대위 내 원인조사소위원장으로 카카오 출신의 이확영 최고경영자(CEO)를 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