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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005380) 53억400만원, 현대모비스(012330) 39억7800만원을 더한 92억8200억원을 받았다. 이는 2015년 받은 98억원보다 5억원(5.3%) 가량 줄어든 수치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현대차그룹이 작년 임원 급여를 자진 삭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작년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임원들이 급여를 10%씩 삭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