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빠진 2명 살린 이의훈 의인, GS칼텍스재단 참사랑상

여수 해수욕장서 바다 남녀 2명 구해
“우리 사회 선한 영향력 널리 알릴 것”
  • 등록 2024-10-24 오후 4:34:08

    수정 2024-10-24 오후 4:34:08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GS칼텍스재단은 24일 위험에 처한 이웃들을 헌신적으로 구조한 시민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행을 수행한 청소년을 선정해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시 소재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GS칼텍스재단 김창수 상임이사, 신병은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2020년 제정됐다. 여수와 순천, 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치고 있는 이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번 GS칼텍스 참사람상에 의인부문 1명과 선행부문 1명을 선정했다.

의인부문에 선정된 이의훈씨는 5월 31일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 해수욕장에서 20대 남녀 2명이 돌풍으로 파도에 휩쓸린 현장을 발견해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뛰어들어 구명튜브로 조난자들을 조치한 뒤 출동한 해양경찰과 함께 구조했다.

선행부문에 선정된 중학교 1학년 이사라양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로서 어머니가 부재한 환경에서도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80대 할머니와 언어장애와 전립선암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40대 아버지를 간병하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있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위험에 처한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분들과 가족 간의 사랑과 효행의 가치를 실천한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그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GS칼텍스 참사람상 수상자들과 GS칼텍스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GS칼텍스재단의 김창수 상임이사, 이사라양, 이의훈 의인, 신병은 이사.(사진=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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