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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감사원이 이미 10년 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체 감사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MBN은 11일 감사원이 2010년 실시한 LH 감사결과보고서를 입수,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감사원은 이런 비위 행위자로부터 추징·회수한 돈은 예산의 0.04%에 그쳤다고 집계했다.
감사원의 이러한 지적에도 LH의 자정 기능은 기대에 못 미쳤다. LH의 견책 이상 징계자 수는 2016년 13명, 2017명 20명에 그쳤다. LH 직원 수가 10년 전 6000여명에서 9000여명으로 50%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인원 대비 징계 적발 건수는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