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 남녀 대학생 837명을 대상으로 ‘건설회사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건설회사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59.3%(496명)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50개 기업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회사’에 대해 묻자 44.6%가 GS건설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2위는 SK건설로 29.0%를 기록했고, KCC건설(24.8%)과 현대건설(17.1%), 삼성물산 건설부문(14.7%)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남학생과 여학생의 취업선호 기업 순위(1~5위)도 전체 설문 조사결과와 같았다.
대학생들은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 선택에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60.5%)과 ‘연봉수준’(59.1%)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언론기사를 통해 접한 기업뉴스’라고 답한 대학생도 15.7%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기업의 ‘개방적·수평적 기업문화’(15.5%), 시공능력평가순위(13.3%)의 영향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