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진보성향의 도성훈(57·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선거운동비 펀딩 모금을 시작한다.
펀딩은 한 구좌당 1만원이고 목표액은 13억원이다. 이자율은 연 3%를 적용하고 원금·이자는 6·13 지방선거가 끝난 뒤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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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다문화강사 등 교육계 관계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공약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펀딩 모금을 다음 달 진행할 예정이고, 현재 교육단체 행사 등에 방문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反)전교조 기조를 내걸고 출마한 보수성향의 고승의(65·전 인천 덕신고 교장) 예비후보는 즐거운 학교, 복지인천교육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도 공약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26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장 등을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고 예비후보는 다음 달 펀딩을 모금할 방침이다.
중도성향의 박융수(52·전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예비후보는 펀딩·후원금 모금 없이 선거를 치른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경비도 법정선거비용 13억3500만원의 50% 수준만 사용하고 선거트럭, 스피커를 동원하지 않기로 했다.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취지다.
박 예비후보는 주로 전철역과 행사장 주변에서 학부모 등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선거 공약은 다음 달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