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취임·창립 86주년 기념식 개최

유 이사장 "내실·화합으로 더 큰 미래 열자"
  • 등록 2017-05-15 오후 5:08:56

    수정 2017-05-15 오후 10:54:26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 (사진=건국대)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건국대는 유자은(46·사진) 제26대 이사장 취임식 및 학원창립 86주년·개교 7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대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송희영·민상기 총장 등 전·현직 건국대 총장과 맹원재 총동문회장과 재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건국대학교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장손녀인 유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학법인의 내실화와 산하 기관 수익 사업의 자율·책임 경영 정착으로 건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건국대 법인은 지난 2000년대 이후 대규모 대학 캠퍼스 구축 사업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를 바꾸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높아진 학교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4가지 운영 원칙으로 △대학을 비롯한 법인 산하 기관의 내실화 △자율 책임 경영제 확대 △화합·단합의 풍토 조성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는 조직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민상기 총장은 “혁신과 발전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나라를 세우고 세계를 품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날 행사에서 김원중 경제학과 교수, 전용석 미래에너지공학과 교수, 정선호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윤은자 간호학과 교수, 정석원 의학과 교수에게 학술상을 수여했다. 연구공로상은 김성민 철학과 교수, 이상락 동물자원과학과 교수, 김보경 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아울러 교육상은 허정 전자공학과 교수가, 건국 목련상 봉사부문은 화학공학과 한걸 학생, 기계공학과 이경구 학생, 전기공학과 이경목 학생, 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과 장현지 학생, 글로컬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 장수형 학생이 수상했다.

선행 부문에는 글로컬캠퍼스 의생명화학과 김민섭, 황채영 학생과 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전공 서혜미 학생이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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