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뭔가 좀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유 부총리는 “법 자체를 바꾸려면 국회를 가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개정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동안 유 부총리는 청탁금지법 관련한 업계 피해를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공언해 왔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을 찾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화훼시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1월 올해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오는 3월에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타격을 받은 화훼·과수·외식 산업 등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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