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폭언 논란' 김우남 마사회장 해임 건의 결정

김 회장, 측근 비서실장 특채·폭언 논란
  • 등록 2021-07-01 오후 7:49:25

    수정 2021-07-01 오후 7:49:25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측근 채용 지시를 거부한 직원에게 폭언해 논란을 빚은 김우남 마사회장에 대해 해임 건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의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는 1일 김 회장의 측근 채용 지시와 폭언 의혹 등을 감사한 결과를 본인에게 통지했다. 농식품부는 김 회장의 폭언 등 행위가 해임 건의 사안에 해당한다고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김 회장은 취임 후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 특채로 뽑으려고 했으나 인사 담당자가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자 욕설과 폭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3선 의원 출신이다.

이같은 사실은 마사회 노동조합 등을 통해 알려졌고, 청와대는 김 회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정부는 공곤기관장의 비위행위에 대해 감사를 거쳐 해임 건의나 엄중 경고 조치 등을 내릴 수 있다. 농식품부는 열흘간 이의 신청 기간을 두고 의견을 받은 뒤 감사 결과를 최종 통보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식품부 장관이 해임 건의 제청을 하게 되고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거쳐 대통령이 해임 재가를 하게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